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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충북 괴산 가볼 만한 곳 산막이옛길 트레킹 하기 좋은 곳, 주차 및 유람선 정보

by #체인지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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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에 있는 산막이옛길 다녀왔습니다.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총 10리의 옛길을 따라 복원된 산책로로 괴산댐의 시원한 절경을 즐기며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산막이옛길」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전화번호 : 043-832-3527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중소형-3,000원, 대형 7,000원, 군민차량(평일) 1,000원
주차장은 개인 사유지로 별도의 할인혜택은 없음.

충북 괴산의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10리(4km)의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곳으로 괴산댐을 가로지르는 유람선과 제트보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막이옛길 입구에 규모가 아주 큰 주차장이 있었는데요. 주차장이 사유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차요금에 경차나 기타 할인혜택이 없다고 하네요~주차장 주변으로 식당들이 엄청 많았는데요~점심때쯤 도착해서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답니다. 

입구 쪽에 있는 식당들은 단체손님 예약으로 음식 주문이 되지 않더라구요. 요즘 관광도 많이들 다니시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조금 안쪽에 있는 식당인 짚은목맛집에서 주문을 받아주셔서 비빔밥(10,000원)으로 시켰습니다. 

기본찬들은 장아찌 종류들이 많았는데요. 많이 짜지 않고 아삭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비빔밥에는 흑미밥, 된장국과 함께 여러 종류의 나물들이 가득 있어 비벼먹기 좋은 구성으로 나왔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계란프라이가 없다는 점이었네요~비빔밥은 계란프라이랑 함께 먹어야 한 맛이 더 있는데 말이죠?ㅋㅋㅋ

배 부르게 먹은 후 산막이옛길 트레킹 시작했는데요. 입구에 아주 이쁜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최대한 쩍벌하고 한 컷 찰칵!!

바로 옆에 동물농장체험장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무언가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닭 몇 마리와 토끼 몇 마리가 다니고 있었네요~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긴 했답니다. 

올라가는 길목에 버섯과 약초 등 괴산 특산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쭉 있었어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마구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끓어올랐지만 먼 길을 가야 하기에 참았습니다.

대신 평소 무지 좋아하는 꽈배기 구매는 피할 수 없었는데요. 길이가 25센티 정도의 아주 큰 꽈배기 1개 3,000원, 2개 5,000원이라 2개 구매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이었는데요. 쫀득하거나 바삭한 맛이 조금 덜했지만 그래도 달콤한 설탕 꽈배기 참을 수 없어 하나 뚝딱 먹어치웠습니다.ㅋㅋ

사계절이 아름답다는 산막이옛길 안내도도 찬찬히 살펴보고 길을 떠납니다. 

나무의자에 앉아 명상도 할 수 있는 명상의 언덕입니다. 사실 주말이라 지나는 사람도 많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명상은 조금 힘들 것 같았습니다.^^;

산막이옛길 입구에 관광안내소와 분실물보관소도 운영을 하고 있고 휠체어나 지팡이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었습니다. 

6월 SNS 홍보 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요. 사진 6장과 함께 SNS 올리고 #괴산, #산막이옛길 태그 달고 5,000원 상품권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곳이 정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입구입니다. 

조금 걷다 보니 고인돌쉼터인 소원성취의자와 연리지를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요. 소원성취나무는 은행나무로 만들어졌고 앉아서 사진을 찍으며 딱 한 가지 소원을 빌면 이루어 준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길~~~

바로 뒤에 연리지 갈참나무가 있었는데요.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답니다. 입구에 이 연리지 나무를 100번 찾고 소망하면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푯말이 있답니다. 100번은 좀 많은 듯~~

얼핏 하트가 보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있는 소나무 동산 산책길도 지났습니다.

이곳은 소나무 출렁다리입니다. 출렁다리의 색다른 개념이랄까요? 순간 방심하다가는 발이 아래로 빠질 수도 있는 곳이라 집중력을 요하는 곳이었답니다. 

출렁다리 이용 시 준수사항 잘 읽어보고 안전하게 건넜습니다. 준수사항에 있는 것처럼 어린아이들은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절대 흔들면 위험하니 최대한 천천히 건너보았네요~

제법 출렁다리가 길답니다. 

경사도 있는 편이라 높은 곳 무서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우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 위험하오!!

뒤돌아본 출렁다리가 아주 멋지기는 합니다. 일방통행이라 반대방향에서 출입은 안되네요~

Only 출구입니다. 

조금 가다 보니 등잔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나왔는데요.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인지 산악회 마크를 아주 많이 매달아 놓았더라고요~그리고 뱀이나 독충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어요~

노루샘도 나왔는데 정말 노루만 먹을 수 있는지 먹는 물이 아니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은 노루에게 양보^^

이곳은 연화담입니다. 예전에는 논이었다고 하네요~지금은 연꽃을 심어 아주 이쁜 노란 연꽃도 볼 수 있었네요~

내려가면 괴산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터가 나옵니다. 

망세루 포토존입니다. 괴산호와 푸른 나무가 가득한 풍경이 아주 좋은 곳이었네요~

조금 더 가니 호랑이 굴도 나오네요~ 엄마 호랑이는 위엄이 있고 아기 호랑이는 귀욤이 있었답니다. 

가만있는 호랑이에게 시비 거는 K모씨.....

여우비 바위굴도 있었는데요~얼핏 여우가 사는 동굴인가? 했다가 엥? 여우비가 내릴 때 잠시 비를 피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잠시 민망했답니다. 제법 공간이 있어서 성인 여럿 비를 피할 수 있겠더라구요~

나뭇잎이 많이 자라 아주 시원한 산책로가 계속 연결되었는데요. 오르락 내리락은 조금 있습니다. 

자세히 봐야 보일 것 같은 스핑크스 바위... 위에 얹혀 있는 모습이 스핑크스를 닮은 듯도 합니다. 

앉은뱅이 약수터입니다. 걷지 못하던 사람이 약수를 마시고 일어서 걸어갔다는 전설? 이 있는 약수더라구요. 한 모금씩 마셔보고 지나갔습니다. 물맛은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은 맛이랄까요? 

TV 출연도 했나 봅니다. 

유람선도 자주 다니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는 걷기만 했는데 다음에는 유람선을 타봐야겠습니다.

바위모양이 뫼山을 닮았다고 하여 괴산바위라 이름 붙여졌나 봅니다. 

반대편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우리나라 지형과 닮았다고 하는 곳입니다. 산에 오르기는 여유가 되지 않아 꾀꼬리전망대에서 사진만 찍어보았네요~

아래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지나시는 분들이 사진을 아주 많이 찍으시네요~

마흔고개라고 해 마흔 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했는데 마흔 번째 계단에서 보는 경치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근데 오늘은 마흔 번째 계단에서 고개를 돌리니 나뭇가지가 빼곡해 조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래숲 동굴입니다. 지금은 잎만 나고 있지만 가을이면 다래가 달리고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것 같은데요. 어렸을 때 먹어봤던 다래맛을 생각하며 건너보았습니다. 

가재연못입니다. 물이 맑아서 가재가 잡힐 것 같았고요~연못 중간에 있는 절구모양의 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참~~ 아이디어 좋은 것 같습니다. 로또당첨, 행복, 건강을 기원하는 절구가 놓여 있었구요. 동전이 있었다면 로또당첨에 시도해 봤을 것 같아요. 로또 1등~참 안 맞죠? 저곳에 있는 동전은 100% 기부된다고 합니다. 

어쩐 소인가? 하고 올라가 보았습니다. 

소가 힘든지 눈이 좀 슬퍼 보이기도 하네요..ㅠㅠ 방아를 찧는 절구였는데 모양이 참 기이했답니다. 

산책길가에 유실수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보리수, 살구, 산수유, 오디(저는 어렸을 때 오돌개라고 불렀는데...) 아주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양쪽에 있는 나무들이 거의 열매가 달려있는 나무들입니다. 

멀리 선착장도 보이네요~배 타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산막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연하협구름다리로 가려고 하는데요. 산막이마을 쪽으로 가면 900m, 선착장 쪽으로 가면 1.5km 정도인데요... 일단 선착장 쪽으로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주로 편도는 유람선을 타고 한 번은 산책길을 걸어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시는 것 같은데요. 모터보터 8,000원에 수시운항하고 있었고 유람선 승선요금은 주차장(차돌바위)에서 연하협구름다리까지10,000원, 주차장~산막이까지 5,000원, 산막이~연하협구름다리까지 5,000원이었습니다. 

연하협구름다리로 출발~~~

귀여운 왕눈이와 아로미... 산책로 중간중간 조각작품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

통나무 연주도 아무렇게 해 보았는데 소리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선착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주차장으로 가야하나 하는 내적갈등이....ㅋ

조금 더 걸으니 수월정이라는 곳도 나왔는데요. 

고풍스러운 멋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노수신이라는 학자의 유배지였다고 하는데요. 선조시대 풀려나 영의정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원래 위치는 괴산호에 수몰되었고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하네요~

느린 우체통도 있었는데요. 엽서함에 엽서가 있고 옆에 통에 볼펜도 여유롭게 들어있었습니다. 다 작성하시면 우체통으로 넣으면 훗날 도착하겠죠?

데크길이 있어 다니기 아주 편했던 것 같아요~

소나무길 시원하게 걸으니,

나리꽃이 가득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노란 꽃들이 아주 싱그럽고 이쁘더라구요~

이곳은 삼신바위입니다. 해, 달, 별의 신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다 승천하지 못하고 돌로 변한 바위라고 하는데요^^ 옛날부터 삼신바위에 아기를 점지해 달라고 치성을 올리고 했다네요~~

연하협구름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연하협구름다리 도착~~

생각보다 많이 흔들려서 당황스러웠던 다리이고 중간중간 바닥이 보이게 뚫린 곳도 있어서 긴장이 되는 다리를 건너보았습니다.

제법 긴 다리네요~

이제 도로를 따라 주차장에 있는 차로 돌아가기 시작... 뒤에서 유람선 출발한다는 소리가 어쩜 이렇게 크게 들리는지... 다음에는 꼭 유람선 편도는 이용할 거라고 마음먹으며 걸어갔답니다.

구진치입니다. 나루터가 있던 자리였나 봅니다.

숲 속에 정자가 보였습니다. 

환벽정이라고 합니다. 옛 건물은 아닌 것 같고 기업의 후원으로 건립한 것 같았네요. 멋진 풍경에 비해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여 쓸쓸해 보이기도 한 정자였답니다. 

환벽정에서 보이는 나루터도 운치가 있습니다.

도롯가에 피어있는 네잎클로버 꽃으로 팔찌도 하나 만들어 주고...

아직 걸어야 할 길이 멀기만 하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걷다 보니...

텅 빈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유람선 탄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일까요? 발바닥이 뜨겁고 다리가 많이 아픈 트레킹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뱀이나 독충 주의라는 문구가 많이 보였는데요. 정말 중간에 뱀도 만났답니다. 산막이옛길 가시는 분들 뱀이나 독충 주의하시면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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