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가볼 만한 곳 신비한 돌무더기 돌팡깨, 옥천 맛집 국수나무 방문 후기

주말 가족 나들이로 충북 옥천에 있는 수생식물학습원 가는 길에 있는 돌팡깨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지나는 길에 한눈에 범상치 않은 돌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 주차 후 천천히 둘러보았는데요. 가까이 다가가서 유심히 보니 더 신기한 돌무더기 돌팡깨였답니다. 

「돌팡깨(흑색 금강석회암)」

주소 :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호 1130
입장료 : 무료
주차 : 길 건너 주차공간 있음
화장실 : 주차장에 있음

충북 옥천 항곡마을 입구에 있는 돌팡깨는 옥천대 변성퇴적암인 흑색 금강석회암 지대로 특이한 흑색바위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돌팡깨는 항곡마을 주민들이 돌무더기가 있는 언저리라는 뜻에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돌팡깨와 마주하는 '환산'이라는 곳은 백제왕자 여장이 쌓았다는 군사요충지 고리산성 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돌팡깨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커다란 돌들이 분포되어 있었고 바위의 색과 표면에 나있는 구멍들을 보며 제주도 어느 관광지에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돌팡깨와 허름한 건물~ 둘 다 오래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뭔가 모를 갬성 있는 건물이네요~

바로 옆에는 건물이 지금은 비어있고 아마 철거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냥 슬쩍 보기에는 낡은 집이 돌팡깨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올라가는 계단의 시작입니다. 돌팡깨 설명도 찬찬히 읽어보고 출발해 보았는데요. 돌팡깨에 있는 돌들은 흑색 금강석회암으로 고생대 암석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저 돌들 속에 공룡이나 식물의 화석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데크 계단은 아주 안전하고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었는데요. 딱 볼거리가 있는 방향으로 잘 배치해 놓았습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시간대라 잠깐 걸어도 머리가 뜨거워졌답니다. 돌팡깨 특성상 그늘이 없으니 잠깐이라도 모자나 양산 등 활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바위마다 구멍이 뚫려 있기도 하고~

전혀 다른 돌이 이렇게 턱 하니 박혀 있기도 하여 정말 신기했답니다. 

돌들 틈에서 풀들이 자라는 것도 신통하고 나무도 뿌리를 내려 잎과 가지를 다시 피우고 있더라구요. 자연의 생명력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나무는 누가 더 힘이 센 걸까요? 말라죽은 것 같지만 나뭇잎들이 군데군데 나 있는 걸 보며 대단하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에게도 저런 의지가 있기를 하는 바램도 가져보았구요~

계단을 오를수록 맑은 하늘이 잘 보여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꼭대기에 있는 밤나무도 푸른 잎을 가득 안고 있으니 더 맑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죠?

사진으로 보면 계단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올라 가면 금방 정상에 도착한답니다. 돌들 사이사이로 데크를 안전하게 잘 설치해 놓아서 아주 편리하게 돌팡깨를 한눈에 담아 올 수 있었네요~^^

정상에서 내려다 본모습입니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 주차장이고 좌측 구석에 작게 있는 곳이 화장실입니다. 오른쪽에는 정자도 있어 잠시 땀을 식혀 가실 수도 있고 그 옆으로 마을분들이 직접 운영하신다는 돌팡깨식당도 있습니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점심 즈음 돌팡깨 다녀가시는 분들은 들러보세요~~

다시 내려가는 길~~

돌팡깨에 있는 바위들은 모두 똑같은 것은 없는 것 같았는데요. 바위에 박혀 있는 전혀 다른 돌들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하얀색, 갈색.... 어떤 것은 구멍을 뚫고 넣어놓은 것 같은 것들도 있었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바위도 있었는데요. 촛대바위라 이름 붙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돌팡깨 촛대바위!!

아래에는 이렇게 벤치들도 마련되어 있네요~

처음 보는 시비의 내용이지만 이 지역을 노래하는 게 딱 느껴집니다. 

돌팡깨식당

주소 : 충북 옥천군 군북면 비야대정로 536
전화번호 : 043-731-6733
메뉴 : 닭볶음탕 60,000원, 두부김치 10,000원, 제육볶음 12,000원, 황태콩나물국밥 8,000원, 청국장 8,000원, 비지찌개 8,000원, 된장찌개 8,000원, 콩국수 8,000원, 공깃밥 1,000원

천천히 구경하고 내려오니 우와~~ 할리데이비슨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터미네이터~~ 뿌뚜 뚜뚜뚜....... 멋집니다. 

 

옥천에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아래 링크를 통해 편리하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옥천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주변 명소도 함께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시면 유명관광지 및 체험, 숙박 할인도 가능하니 떠나시기 전 꼭 발급부터 하시고 할인혜택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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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수생식물학습원까지 관람을 하고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어 국수나무 옥천점을 방문하였습니다. 

「국수나무 옥천점」

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장로3길 15 1층
전화번호 : 0507-1312-6081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 매주 목요일
기타 : 주차, 포장, 배달, 예약, 무선 인터넷

미리 배달이나 포장, 서빙을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놓으신 모습도 단정하니 보기 좋았구요. 국수나무 상징이 정말 나무모양이라 재밌었답니다. 

주문은 t오더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키오스크가 대중화되어서 그런지 식당에서도 테이블마다 티오더가 생기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여기요~~ 하고 부르고 종이에 적어가시고 주문이요!! 하는 소리도 점점 사라질 것 같아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들었습니다. 

냉치정식 10,500원, 함박카츠 8,500원, 베트남소고기쌀국수 7,500원 주문해서 26,500원 결제했습니다.  

 

 

카드결제까지 마치고 나니 '티오더로 주문을 완료하였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주방 쪽에서 띵동~하는 소리에 기다리면 음식이 나오겠다 생각했습니다.

 

모니터에 비친 그대!! 가만히 보니 눈에 불을 켜고 음식을 기다리는 모습이 많이 배가 고픈 모양이군ㅋㅋㅋㅋㅋ

시원한 물과 기본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오이피클 주셨습니다. 대체적으로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구요.

안쪽 테이블도 깔끔해 보였고 셀프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셀프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인데요. 앞접시와 추가 반찬 담을 그릇, 포장용기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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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점심시간 훨씬 지난 시간이라 배가 많이 고파 얼른 먹고 싶었습니다. 

베트남소고기쌀국수^^~

함박카츠~~

냉치정식입니다. 냉치는 아주 차가운 국수였는데 얼음이 너무 심하게 많아 큰 덩어리 조각 얼음은 몇 개 건져내고 먹었는데요. 한여름에 시원하게 드시기에는 딱일 것 같았습니다. 

함께 나온 레몬을 꾹 짜서 레몬즙도 넣어주고~

골고루 섞어서 한입 가득 먹으니 국물이 아주 진국이었답니다. 채소와 숙주, 소고기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아삭거리는 식감도 좋았던 것 같고 따끈한 국물을 먹으니 더 든든한 한 끼였던 것 같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쌀국수^^

함박카츠도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돈까스처럼 보이는 튀김에 소스가 부어져 나왔는데요. 소스가 짜지 않아서 더 맛있었던 것 같고 무엇보다 샐러드도 듬뿍 주셔서 더 좋았답니다. 상큼해 보이는 체리가 있어서 더 입맛이 도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함박카츠에는 국물도 따로 담아주시는데 감칠맛 있었습니다. 

냉국수~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너무 실내에 앉아 있으니 그다지 덥지도 않아서 큰 얼음은 몇 개 골라내고 먹었는데 아주 깔끔한 국수의 맛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치즈돈가스가 더 맛있었는데요. 치즈가 살아있더라구요~^^

올여름 많이 슈퍼엘리뇨로 많이 더울 거라고 하는데요. 국수나무 냉국수로 더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아주 깔끔하고 간도 적당했습니다.

 

국수와 돈가스 조합도 좋았고 쌀국수도 여느 쌀국수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였습니다. 함박카츠도 구성이 딱 맞아 순삭 했구요~"국수나무 옥천점 대만족"이었습니다. 

음식 먹은 후 밖으로 나와보니 바깥쪽 테이블도 있네요~ 문이 완전히 열려서 바깥에서 먹는 기분이 들 것 같은 공간입니다. 시원한 국수나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가 필요하신 분들 국수나무 옥천점 추천합니다. 

 

 

옥천 가볼 만한 곳 천상의 정원 수생식물학습원 예약 방문 및 호수 위 카페와 대청호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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