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출발해 설악산 대청봉 등정 산행했습니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습한 기운도 많은 터라 출발 전부터 걱정이 되었는데요~ 평소 산행 속도에 비해 매우 느리게 진행되었답니다. 여름 설악산국립공원 대청봉 산행 계획하신다면 미리 체력을 준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설악산국립공원」 1,708m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문의 : 033-801-0900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등에 걸쳐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은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주봉인 대청봉이 1,708m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유곡과 계류, 신록과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야영장, 대피소, 생태탐방원, 탐방로 예약, 탐방프로그램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편리하게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에서 출발했습니다.
설악산은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 흐르는 모습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일출시간이라 건너편 산봉우리들이 밝아오네요~
대청봉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라 난이도 상급입니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서 다시 출발~^^
대청봉 방향으로 계속 진행~~
예전에는 없던 쉼터들이 중간중간 보였는데요~ 이곳은 OK쉼터네요^^~ 쉬어가도 OK!!
돌계단 오르고~~
나무계단도 계속 오르고~
매번 지나쳤던
설악폭포인데요~~
둘러보며 잠시 쉬어갔습니다. 이렇게 높은 산속에 어디서 이런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지 신기합니다.
시원하게 세수 한 번 하고 다시 출발~~
다시 오르막길 시작~~
간식 먹기 좋은 장소에 앉으니 다람쥐들이 하나 둘 모여드네요~^^
등산객이 익숙한가 봅니다.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먹을 것을 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엄청 가까이 다가오는 귀여운 친구들이었습니다.
오전 9시쯤 대청봉 도착했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도착하니 정상석 포토타임 대기줄이 없네요~ 여유 있는 대청봉 정상석에서 오늘은 인증샷 여러 각도로 맘껏 찍어본 날이기도 했네요~^^
날씨가 좋아서 정상에서 보는 뷰가 시원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설악산 산새가 훤히 보여 마음도 맑아지는 듯했는데요~
여기저기 둘러보고
공룡 범바위도 당겨서 찍어보니 웅장하고 아주 멋졌답니다.
천불동 계곡 쪽입니다.
중청대피소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강아지풀 닮은 이름 모를 이쁜 꽃과 함께 한 컷~
중청 대피소~~
대청봉에서 내려온 길 다시 올려다보니 초록이 아주 푸르고 산이 주는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대피소 지나
왼쪽 한계령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설악산처럼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주목~~ 가지들이 무슨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여기서도 계속 한계령으로~~
점심 먹고
끝청도 지나고
한계령 가는 길
중간중간
보이는
용아장성 쪽도 정말 이쁩니다.
하산길인데도~
너덜길도 많고~~
편안한 길이 아니라서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드디어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계령으로 하산~~
지난 산행에서도 만났던 귀이한 나무도 다시 보니 반갑네요~
오후시간이면 입산 통제라 출입문이 닫혀있는데요~
하산하는 사람들 가까이 가니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신기하네요~
한계령 주차장이 제법 넓은 편인데요. 휴게소 이용객 외 등산객 주차의 경우는....
갓길에만 할 수 있네요...ㅜ
설악산 대청봉 산행은 그 높이만큼이나 등산로 난이도도 높은 편인데요~ 평소 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힘들어하시기도 합니다. 대청봉 산행 가시기 전 미리 낮은 산 > 험한 산 > 난이도 있는 산.... 두루두루 준비를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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