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가볼 만한 곳 미인폭포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폭포 마스코트 곰돌이

강원도 삼척에 있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미인폭포 다녀왔습니다. 폭포가 아래로 퍼지는 모습과 옥빛 물빛이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미인폭포였습니다. 

「미인폭포」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77-162
전화번호 : 033-570-4704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한 지질학적 특성을 지닌 심포 협곡 내에 30m 폭포입니다. 석회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신비로운 비취색 물빛으로 절경으로 이루며 여름철에는 많은 폭포수로 장대한 물기둥과 물안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래사 주차장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1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길 건너 주차장에 주차하고

폭포까지는 약 1킬로미터 정도... 예전에는 관람료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무료!!

미인폭포와 여래사 입구 지킴이 곰돌이^^ 예전에는 폭포 안내를 한 적도 있었다는 데 가끔 나쁜 사람들의 괴롭힘으로 이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핏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본 것 같은 귀여운 강아지입니다. 저렇게 순해 보이는 강아지 어디 괴롭힐 데가 있다고 그랬을까요? 안타깝고 안쓰러웠습니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통리협곡은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한 암석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비슷한 암석층은 주로 해안가에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곳이 예전에는 바다였나 봅니다. 

통리협곡

내리막길 따라

피아노 폭포~~ 폭포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면 좋을 것 같네요~

계속 내리막길~~ 돌아올 때는 오르막길이라는....

올라오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가 가까운 미래의 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소리가 들려오고

갈림길에서 미인폭포 쪽으로

미인폭포 안내판이 나옵니다. 해발 700m 정도의 고산지대라 안개나 구름이 끼는 날 더 경치가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하니 다음에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신비로운 미인폭포를 보기 위해~~

완만한 길을 지나

조금씩 보이는

미인폭포

미인폭포~ 용이 목욕하러 온 아리따운 아가씨에게 청혼했다가 거절당하고 울고 있다는 전설이 있는 알고 보면 슬픈 폭포네요. 물색이 옥색인 이유가 용이 흘린 눈물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안타깝기도 하고 살짝 황당하기도 한 전설입니다.^^ 미인폭포는 옥색이라 '밀키스, 포카리스웨트 폭포'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인증샷 한 컷 찰칵 찍고~엄지손가락 편 거야? 접은 거야?ㅋㅋㅋ
 

물빛이 여름철에는 더욱 짙은 옥빛으로 변해 신비롭고 더 예쁘다고 하네요~

다섯 시가 넘어서인지 여래사 입구는 출입문이 닫혀 있네요~

주말이면 하루 1,000명 이상 손님을 맞이하다 보니 우리 곰돌이도 피곤한지 곁에 가도 신경도 쓰지 않고 숙면 중입니다. 미인폭포, 여래사 가시는 분들 곰돌이에게 따뜻한 눈길과 사랑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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