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비 내리는 날에도 가보면 좋은 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천 여행지

by #체인지 2023. 7. 15.
반응형

비가 많이 내려도 좋은 곳이 있어 며칠 전 폭우 속에 다녀왔습니다. 경북 영주에 있는 부석사입니다. 평일인 데다 비까지 많이 내려 관광하시는 분들 거의 없이 아주 조용한 부석사 오랜만이었답니다. 

「부석사」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 054-633-3464
📌 입장 및 주차료 : 무료

경북 영주시 봉황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문무왕 시절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하고 고려시대 원융국사가 무량수전을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무량수전이 국보18호, 조사당 국보 19호, 소조여래좌상 국보 45호,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 17호3층석탑, 석조여래좌상, 당간지주 등 수많은 문화재를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석사 주차장 주차 후 부석사 오르기 전 있는 인공 호수와 폭포인데요. 맑은 날에는 무지개도 볼 수 있는지 무지개 포토존도 있더라구요~ 폭우가 내리는 날이라 무지개는 다음 기회로~~^^

 

 

부석사 전체 조망과 안내도입니다. 부석사하면 무량수전만 떠올렸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건물이 있더라구요~

매표소가 부석사 불교문화유산안내소로 바뀌었네요~ 미리 예약(☎ 054-639-5849)하면 문화해설사의 안내도 받으실 수 있다고 하네요~^^

얼마 전 국립공원 내 문화재(사찰) 입장료가 폐지되었죠? 입장료 받던 곳에서 귀여운 고양이가 안내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냥 들어가랴옹~~~ 볼에 있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올라갈수록 비가 더 굵어져서 우산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네요...ㅋㅋ

부석사 일주문 지나고~

 

 

부석사 당간지주인데요~ 절에 법회나 기도 등 행사가 있을 때 입구에 깃발(당)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달아두는 깃대(당간)를 지탱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통일신라시대 전후 것이라고 추정한다네요~

천왕문이 바로 앞이네요~ 

우산을 쓰고 있지만 10분도 되지 않아 바지가 홀딱~ 머리에도 빗물 뚝뚝이었는데요~

그래도 비 내리는 날이 더 좋은 부석사입니다.

비 맞은 단풍잎이 더 초록초록해 보여서 싱그러웠답니다~

다음 관문인 회전문 지나고 무량수전 방향으로 직진했네요~

관음전으로 가는 길도 아주 이쁘고~~

여름 코스모스가 비를 맞아서 촉촉해졌네요~

보이는 곳은 범종루입니다. 

범종루 가기 전 탑도 보고~

부석사 전체 조감도도 살펴보았는데요. 1번인 자인당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범종루 아래로 들어가니 비도 막아주고 아늑하기도 했답니다. 

기둥들이 정말 웅장했구요. 딱딱 홈이 잘 맞는 한옥 건축의 기술도 엿볼 수 있었네요~

범종루의 법고와 목어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더 좋았네요~

안양루를 배경으로 한 컷~ 바지가 자꾸 젖어서 일단 동동 걷은....ㅋㅋ

뒤돌아본 범종루~얼핏 비가 내리지 않는 것 같아 보이지만 폭우가 내리고 있답니다.

 

안양문 통과해서 위로 올라오면 안양루 모습과 주변 전경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는 관계로 안양루의 모습을 오롯이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평소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안양루와 국보 석등입니다. 뒤돌아서면 무량수전이 바로 있는데요~ 무량수전은 극락정토에 머물며 중생을 구세하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는 건물을 말한다고 합니다. 

색감도 정말 좋은 무량수전~~ 나무가 이렇게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고려시대 중기부터 있었으니 얼마나 오랜 세월을 버텨내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가장 오래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만큼 가치가 큰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보 제45호인 소조아미타여래좌상입니다. 부처님의 위엄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네요~ 배흘림기둥의 완전한 모양이 특징인 무량수전의 내부도 정말 멋졌네요~

부석사 삼층석탑 쪽으로 올라가서~

삼층석탑 살펴보고 의상대사 나무가 있는 조사당으로~~

조사당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조사당 지붕이 살짝 보이네요~

조사당에 도착했습니다. 의상대사 나무인 선비화(골담초)가 힘겨워보이지만 푸른 나뭇잎이 여전히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조사당 벽면에 있던 벽화우리나라 사원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제시대 벽체가 분리되어서 보장각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볼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옆에 보니 선비화(골담초)를 삽목해 후계목을 키우고 있었는데요~ 잘 크고 있는지 살펴보니 잡초가 많아서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조사당 옆 마당에 아주 커다란 나무가 잘려있었는데요~ 그 상태에서도 나뭇잎이 다시 나고 있어 생명력이 강한 나무라고 생각했네요~ 

다시 내려가서~~

응진전과 자인당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부석사 여러 번 왔었지만 응진전과 자인당은 처음 가보는 것 같네요~

 

 

엄청 큰 개구리?도 만나고~~

자인당과 응진전 옆 단하각~ 산에서 흐르는 물이 폭포를 이루고 있었네요~

자인당과

응진전입니다. 원래 공개를 하지 않는지 문고리를 동그란 철사로 닫아두셨네요~ 자인당에 있는 석불좌상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 

다시 부석사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석등과 안양루를 지나~~

실이 그대로 통과한다는 부석~~ 지나고^^

부석 옆에 계시는 국보 소조여래좌상도 보입니다. 비를 고스란히 맞는 모습이 고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았네요~ 우리나라 소조불상(뼈대에 진흙을 붙여가면서 만든 불상)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내려갈 때는 삼성각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부석사 범종각도 보고~~

내려가는 길에 본 소나무 경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관음전 가는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

다시 일주문 도착!!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언제나 부석사 나들이는 옳은 것 같습니다. 비가 와도 맑아도 좋은 부석사 여행 주말 가벼운 여행으로 계획해보세요~

 


 

 

영주 가볼 만한 곳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건너는 가을과 봄의 절경

2022년 11월 2일에 다녀왔던 영주 무섬마을과 며칠 전 다녀온 무섬마을입니다. 계절 따라 달라지는 무섬마을의 모습이 참 운치 넘치고 좋았습니다. 「무섬마을」 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

1.dalrara-life.com

 

 

6월 산행 추천 소백산국립공원 어의곡_비로봉_국망봉_늦은맥이재, 숨하우스 펜션 주차 안내

6월 첫 주 산도 하늘도 푸른 소백산국립공원 산행 다녀왔습니다. 어의곡에서 시작해서 비로봉, 국망봉, 늦은맥이재를 거쳐 어의곡으로 하산하는 코스였는데요. 철쭉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맑

1.dalrara-life.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