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가볼만한 곳/금오산/할딱고개] 눈 내린 금오산 다녀온 후기

 

2023년 2월 10일 구미에도 눈이 밤새 내렸던 적이 있었는데요. 눈 내린 산이 주는 운치가 있으니 가볍게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금오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무사히 하고 천천히 올라갔는데요. 평소 조금 늦은 시간은 등산로 입구 주차장이 만차일 때가 많으니 조금 서두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경상북도 도립공원 금오산 
정상: 현월봉 , 976.5m
주소:경북 구미시 남통동 산 33
전화: 054-480-4601
주차: 주차 가능

금오산은 도립공원입니다. 입구에 있는 금오산 등반 안내도를 충분히 살펴보시고 원하는 코스로 다녀오시면 됩니다. 

 

등산로 입구에 서 있는 동상과 자연보호헌장도 한 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정 등산로를 제외한 등산은 산불예방 차원에서 출입금지, 동절기 동파 대비 급수대 사용중지 안내가 되어 있었어요. 

 

 구미의 상징 거북이가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금오산이 자연보호운동발상지인거 알고 계신가요? 

금오산성사적비도 보이고 

기분좋게 등반을 시작할 수 있는 등산로가 펼쳐져 있고 가족상도 눈에 띄네요. 금오산 하면 21개의 돌탑이 상징적입니다. 오르고 내리시면서 몇 개인지 찾아보는 즐거움도 있네요.

드디어 계단이 시작됩니다. 높지 않은 계단이라 천천히 오르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네요.

구미시의 시조와 시화, 시목이 안내되어 있는 조명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작은 새가 나무를 타고 다니며 짹짹짹!!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네요.

금오산에는 금오산성이 있어서 과거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혹시 저 문을 지나면 조선시대??

약수가 나온다는 영흥정, 겨울철이라 동파방지로 약수는 나오지 않았네요.

눈이 내려 이쁜 바닥도 밟아 보았구요~

등산로에 있는 벤치에 귀엽게 앉아 있는 작은 눈사람~~

해운사 사찰을 지나 열심히 걸어가다 보면

 

대해폭포가 나옵니다. 온통 얼음뿐인 폭포가 색다른 아름다움을 줍니다.

폭포와 어울리는 작은 눈사람 가족도 귀엽죠?

앙증 그 자체입니다. 

대해폭포 가까이 가니 고드름도 제법 웅장합니다. 

대해폭포를 감상하고 이제 할딱 고개로 출발~

할딱 고개까지만 가도 시원해지는 풍경이 좋습니다. 바람이 불더니 안개가 몰려오는 모습도 멋지네요.

점점 안개로 덮이고 눈인지 빗물인지 떨어져 얼른 하산하였습니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오랜만에 가는 금오산이라 정감 가고 좋았습니다.

더 멋진 산행 후기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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