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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통영 가볼 만한 곳 서피랑 99계단으로 오른 통영 전망 명소

by #체인지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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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가볼 만한 여행지 서피랑(서포루)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바람은 없어서 우산 쓰고 슬쩍 다녀오기 딱 좋았답니다. 서피랑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인데 오늘은 99 계단 쪽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서피랑(서포루)

주소 : 경남 통영시 서호동
입장료 및 주차료 : 무료

통영 서피랑으로 오르는 99 계단을 가는 길에 백석을 기리는 시비와 귀여운 조형물도 있었어요. 시인 백석은 한국의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라고 합니다. 굉장한 로맨티스트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통영아가씨 박경련에게 '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몇 번이고 통영을 찾았다가 만나지는 못하고 낮술 후 적은 시가 시비에 있는 '통영2'입니다.

서피랑 99 계단 입구

입구~

맞은편 건물 벽에도 이쁜 벽화가 있답니다. 

99 계단 오르기 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있었지만 빗물이 고인 관계로 패스~~ 옆에 있는 멸치가 참 귀여웠네요~

99 계단 시작점 

서피랑 99 계단은 소설가 박경리 문학 벽화 계단길이기도 합니다. 오르는 중간중간 글귀들이 있는 벽화가 있어서 읽으며 여유롭게 오를 수 있답니다. 

99계단 오르기 전 작은 소품샵도 들러보았습니다. 타자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예전 소품들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엽서를 쓸 수도 있다고 하셨고 폴라로이드 사진도 한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99계단 오르기 시작~~

벽화처럼 페인트와 박경리 작품의 문구들이 있어서 읽으며 올라가기 좋았습니다. 

벤치에 물 살짝 닦고 앉아보는 여유~~ 너무 쩍벌 아닌가요?

귀여운 고양이도 있고~~

귀여운 엉덩이 조형물도 있고~~

앉아보고 싶었지만 바지젖을 걱정에 패스~^^

말뚝박기 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친구 둘 다 얼굴이 보이지 않네요~여러 번 올라타면 마지막 아이의 바지는 조금 내려가는 것이 인지상정ㅋㅋㅋ

박경리 사진과 대표 작품들도 소개하고 있었는데 앞쪽으로 계단식으로 만들어놓은 곳이 너무 경사가 있어 도저히 앉거나 안전하게 지나갈 수는 없어 보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르며 본 통영의 모습입니다.

서포루 전망대 쪽으로 계속 올라가 봅니다. 

데크계단이 있어 오르기 힘들지 않았는데 우산이 있으니 내려오시는 분과 교차가 조금 빠듯하기도 했네요~

조타기 포토존입니다. 앞모습, 뒷모습 다 멋질 것 같네요~

서피랑 등대입니다. 밤이 되면 등댓불이 켜지겠죠?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아와요 충무항에~ 슬쩍 음을 넣어 따라 불러보니 딱딱 맞는 게 어떤 노래가 원조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서포루 모습이 보입니다. 왼쪽에 있는 흙길은 성곽이 남아있는 곳이라 운치는 있지만 안전장치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 서포루 뒤로 북포루의 모습도 보이네요~다음에는 북포루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서포루(서피랑)는 통영성의 서쪽에 있는 포루입니다. 통영에는 동포루, 서포루, 북포루가 있습니다. 동피랑, 서피랑의 피랑은 높은 지대를 표현하는 통영의 토박이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벌써 네잎클로버 꽃이 피었습니다. 

통영의 고지도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지도에서 통영성과 포루 찾아보기도 하면 재미있습니다. 

서포루 바로 옆에 일제강점기 배수시설이었던 건물도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볼 수는 없지만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 인상에 남습니다. 

배수시설과 저 너머 산 꼭대기에 북포루~~

서피랑 공원 안내도 꼼꼼히 보고~

동피랑 앞 강구안도 보입니다 축제 준비가 한창일 텐데 비가 내려 조용한 강구안~ 강구안에 가시면 거북선 관람도 하실 수 있고 근처로 충무김밥집과 통영꿀빵, 횟집 등 수많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 속 세병관도 가까이 보이네요~

서피랑 주차장이 있는 곳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서피랑 터널을 통과해서

박경리 선생님의 생가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일반인이 살고 계셔서 공개는 되고 있지 않지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 집이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서피랑의 모습입니다. 비가 내려 그런지 나무도 길가에 있는 잡초마저도 푸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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