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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전주 가볼만한 곳 전주수목원 무료 개방 포토존 가득한 드라마 환혼 촬영지 여행 후기

by #체인지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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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여행으로 전주 다녀왔습니다. 전주 ic 들어가자마자 갈 수 있는 전주수목원 먼저 들러보았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크고 꽃도 나무도 볼거리도 풍부해서 하루 종일 둘러봐도 좋겠다 싶었네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
문의처 : 063-714-7200
운영시간 : 매일 9시~18시(매주 월요일, 추석, 설날 휴무)
입장마감시간 : 17시
입장료 : 무료
주차 : 입구 전용 주차공간 무료 주차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1974년 조성되었습니다. 당시 조경수를 포지에서 시작 현재는 10만 평 부지에 24개 주제원 안에 190과 3,737종의 식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식물 연구와 종복원 사업 등도 추진하며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수목원 찾아가시는 길
출처:전주수목원 홈페이지
전주수목원 안내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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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수목원 안내도
출처:전주수목원 홈페이지

 

 

전주의 상징인 한옥으로 된 톨게이트를 지나게 되는데요. 지역의 특징을 살린 건물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전주 톨게이트 나가자마자 바로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이정표가 나왔는데요. 300m 가면 도착입니다. 

전주수목원 입구에 아주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무료주차가 가능하답니다. 

수목원 입구에 수목원 안내소도 있었고 안내 리플릿이 있어서 하나 챙겼습니다.

전주수목원이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서식지외보전기관, 생물다양성관리기관이라고 합니다. 사라져 가는 동식물들을 보존한다고 하니 관람할 때 환경을 생각하며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수목원 입구 길은 이팝나무 길이라고 하네요~ 봄에 방문한다면 하얀 꽃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리플릿 하나 챙겨 들고 출발~~

수생식물원 쪽으로 먼저 가보았는데요.

「동자」라는 작품이 가장 먼저 맞이해 주었답니다. 함께 인증샷 찰칵 찍어보았네요~

수생식물원 가는 길에 특이한 나무들을 만나볼 수도 있었는데요. 잎이 가시처럼 생긴 무시무시한 나무들이었습니다. 첫 번째 노간주나무입니다. 장독대 주변에 심어 도둑을 막았다고 하네요. 술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했다고 하고 소의 코뚜레로 쓰인 나무라고 해 반갑기도 했습니다. 

 

 

주엽나무와 조각자나무도 있었어요. 정말 무시무시한 가시가 있었어요. 새순이 날 때부터 이렇게 뾰족한 가시가 나고 있네요~무시무시해 보여도 피부염증이나 천식 치료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수련과 연의 차이도 잘 알지 못하고 물 위에 떠있는 둥근 잎이나 꽃만 봐도 연꽃이라고 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네요~ 주변으로 자라고 있는 것이 연꽃, 물 위에 떠 있는 중간에 있는 것이 수련~~ 이제 정확하게 알겠습니다.^^ 꽃이 피면 더 이쁠 것 같아요~

 

 

계류원 나무 그늘이 아주 시원하게 느껴졌는데요. 산책도 휴식도 딱인 것 같았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배롱나무도 뭔가 신성한 느낌마저 들어서 한참을 바라보게 했습니다. 

 

 

 

시원한 폭포도 흐르고 있었어요. 

폭포 지나 바로 장미원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장미의 뜨락'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특이한 기와지붕과 장미, 여러 가지 꽃들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장미원은 얼마 전 끝난 "환혼" 촬영지이기도 하답니다. 제가 환혼을 1,2시리즈 아주 열심히 봤던 열혈 시청자여서 그런지 이런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무궁화꽃 똑 닮은 접시꽃도 있네요~

아직 남아있는 노란 장미도 정말 이뻤구요~^^

장미터널도 아주 많아서 장미 만개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답니다. 

 

 

아기자기한 꽃 화분들과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장미의 뜨락을 지나니 또 다른 장미의 정원이 펼쳐졌어요. 5월 중순에 방문하면 장미들이 만개해 있어 볼거리가 더 많을 것 같았는데요.

전주수목원에 피는 꽃들을 모두 보려면 달마다 방문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장미천지였습니다. 날도 맑아서 하늘색과 초록이 아주 잘 어우러져서 기분이 더 좋아지는 산책이었네요~

장미원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계단식으로 조성된 뜰에도 많은 장미와 꽃들이 있어서 내년 5월 재방문각입니다. ^^

유리온실 쪽으로 가는 길에 특이한 조각상도 보았는데 얼핏 보면 조금 무서워 보이기도 하는...

유리온실 속에서 만난 눈이 쨍해지는 선인장이 이뻐 보였구요. 

오렌지? 도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는데 방금 물을 주셨는지 더 상큼해 보였네요~

유리온실 속에는 작은 연못도 있었는데요. 제법 큰 물고기들이 있어서 이쁘더라구요~

유난히 금색 물고기가 눈을 마주쳐서 배가 고픈가? 생각도 들었는데요. 평범한 물고기가 아닌 것 같아서 괜히 말도 걸어보게 되었답니다. 

실내장식도 아기자기 아주 이뻤어요~

유리온실의 하이라이트~정말 잘 가꿔진 나무가 있어서 우와~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워 보이는 꼬맹이들~~~

제가 좋아하는 율마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빨갛게 익어가는 이름 모를 열매도 볼 수 있었는데요. 6월 이후부터는 열매가 크고 익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화려한 나리꽃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리꽃 앞에서 가족사진도 한 컷 찰칵!! 찰칵하면 꼭 눈 감는 일인... 준비 철저히 시키고ㅎㅎ~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광장도 있었는데요. 잔디가 자라고 있어서 출입은 금지였던 것 같습니다. 

잔디광장 지나면 바로 랜드마크광장이 나오는데요~

숲 속에 있는 비너스상도 아주 신비로운 모습이었네요~

랜드마크광장에는 수국이 한창이었어요~ 미국수국 '아나벨수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지월동이 가능해 매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풍성한 수국을 볼 수 있는 것 같았네요~

수국 앞쪽에 작은 토끼 의자들이 많이 있어서 앉아도 보고 두 마리 토끼도 잡은 둘째 꼬맹이~~

각자 원하는 하트로 사랑 표시 짜잔~~ 하며 가족사진 찍기도 아주 좋은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허브원에 있는 작은 연못인데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수련이 아주 고상하게 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었는데요. 테두리로 출입금지 줄이 쳐져 있었습니다. 

 

 

최대한 가까이 있는 수련 찍어 보았습니다. 어쩜 꽃이 이렇게 고급스러운지 과거 설화나 전설에 주인공을 환생시키는 중요한 역할로 등장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곳은 솔내원입니다. 고전 속의 화원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도 하고 있었는데요. 단아한 멋이 있었습니다. 

사슴뿔 같은 영지버섯도 있었는데 모형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반짝반짝했네요~

찬찬히 살펴보면 고전 속에 나온 화원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분경원 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하늘하늘한 이쁜 꽃입니다. 이름이 가우라라고 하는데 여리여리해도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이곳은 분경원입니다. 기암괴석이 있는 산의 모습을 축소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매년 4월이면 분경전시회도 한다고 하니 4월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식물들을 심어놓은 교재원입니다. 관람하는 중간중간 이름표를 목에 걸고 다니는 학생 그룹도 있었는데요. 힐링도 하고 자연스럽게 학습도 될 것 같았습니다. 

여기 잔디광장에도 귀여운 토끼가 있었습니다. 

데크길 따라 천천히 걸으면 좋을 것 같아 보였구요~

트리하우스도 있었는데요~ 중앙에 있는 나무도 아주 멋스러웠습니다. 

트리하우스 위로 올라가 보니 여러 가지 책들이 있었는데요~ 울 꼬맹이들 어렸을 때 봤던 책을 발견하고 아주 좋아했답니다. 

트리하우스 문은 양쪽에 나 있어서 한바퀴 둘러볼 수도 있어서 좋은 것 같았어요~

트리하우스에서 내려다본 수국원인데요. 아래로 내려가면 이쁜 수국들이 가득 있답니다. 

다른 일정이 있어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는데요~ 다음 전주 방문 때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나가다 보니 탐방객 안내소도 있었습니다. 

수목원 내부에 카페도 있는데요. 더운 날씨에 잠시 시원한 음료 마시며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목원 방문객 준수사항도 꼼꼼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전주수목원 주차장은 꽤 넓었는데요. 입구와 출구가 따로 되어 있어서 관람을 마치고 나가실 때는 출구 위치를 잘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전주수목원에서는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도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2023년 7월 10일(월)~7월 14일(금) 15시까지 5일간 접수하고 있으니 정원 조성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많이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

아래 첨부파일 참고하셔서 상세한 정원디자인 공모전 내용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3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 공고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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